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360선 마감‥포스코 그룹주 일제히 급락

[5시뉴스]

간밤 미증시가 빅테크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오늘 이차 전지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함께 물량을 내다 팔면서 지수의 하락폭을 키워냈고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코스닥은 1% 이상의 내림세로 수요일장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0.34포인트 하락한 2363.17포인트로, 코스닥은 14.02포인트 내린 770.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내리면서 마감된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와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실적 부담을 이유로 증권사가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포스코 그룹주가 오늘 일제히 급락했고 대덕전자가 3분기 실적 컨세서스 하회 전망에 5%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면 LG 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 적자 폭 축소 소식과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에 힘입어 5% 넘게 올랐고 한국콜마가 내년 전체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 전망에 힘입어 6%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한화 오션이 공식 출범 이후 첫 분기 실적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6.6원 상승한 1349.7원에 마감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민재/삼성증권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37058_3618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