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요한 혁신위' 내일 인선…박은식·김준용·윤주경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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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운 가운데 혁신위원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혁신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 안팎으로 원외인사, 여성, 비영남권, 3040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 위원장이 '통합'과 '변화'를 강조한 만큼 혁신위에 이준석 전 대표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비윤계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인 위원장은 비윤계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혁신위원을 제안했지만 천 위원장이 고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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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인사·여성·비영남권·3040 전면에 내세울듯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에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운 가운데 혁신위원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인 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 12시까지 어떤 전문가를 영입할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26일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 명단을 의결할 예정이다.
혁신위 구성을 통해 '인요한 혁신위'가 추진할 혁신 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위원 면면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한 중진 의원은 "우선 혁신위원 구성을 본 뒤에 혁신위의 방향성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혁신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명 안팎으로 원외인사, 여성, 비영남권, 3040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 위원장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여성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 위원장이 과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부위원장을 맡았던 시절 함께했던 인물 등을 포함해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원외 후보군으로는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김경율 회계사 등이 거론된다. 다만 김 회계사는 이날 내정설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부정했다.
원내에선 국민통합위에서 함께 활동했던 윤주경 의원과 호남 출신 전주혜 의원, 한무경 의원 등도 언급된다. 김예령 대변인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 위원장이 '통합'과 '변화'를 강조한 만큼 혁신위에 이준석 전 대표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비윤계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윤이든, 아니면 비윤을 넘어서 당에 대해 아주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당외 인사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서 변화를 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그 어느 누구도 제한이 있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상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등을 끌어안아야 한다면서도 "(이준석계에 혁신위원 제안을 해도) 하나의 들러리로 가지 않겠냐는 생각이 있어 안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인 위원장은 비윤계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에게 혁신위원을 제안했지만 천 위원장이 고사했다고 한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 시간벌기용 허수아비 혁신위원 이런 것은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라는 것이 결국 어떻게 구성될지는 몰라도 실권은 없으니 그냥 중진들 입막음용으로 쓰일 것"이라며 "국민이 바뀌어야 된다고 지목하는 대상은 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허은아 의원도 KBS라디오에서 "우리 당 상황이 지금 천아용인을 넣느니 마느니 하는 정도로 문제가 해결될 타이밍은 좀 지났다고 본다"고 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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