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오르는데 김치냉장고는 할인…“김장을 어찌할까요”
방문 수령시 박스당 2000원 추가 할인
삼성 LG 위니아 등 김치냉장고는 할인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택배 배송’ 또는 ‘매장 방문’ 중 선호하는 수령 방식과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택배 배송을 선택할 경우 문 앞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면 박스당 2000원씩 추가 할인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택배 배송 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매장 방문수령 기간은 다음달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올해 절임배추는 행사카드로 1박스 구매시 10%, 2박스 이상 구매시 20% 할인한다. 작년 이마트 절임배추 구매 고객 중 95% 이상이 2박스 이상 구매한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 고객이 20%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절임배추 판매량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판매 첫 해인 2020년 1만 박스로 시작했지만 2년 만인 지난해 4만 박스로 물량이 4배로 뛰었다.
김치냉장고 특가전도 열린다. 인터파크쇼핑은 에누리와 협업해 오는 29일까지 삼성 비스포크, LG 디오스, 위니아 딤채의 2023·2024년 최신 김치냉장고 70여종을 선보이고 최대 18%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획전 기간에 구매하면 가격 혜택뿐만 아니라 원하는 지정일에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배송도 장점이다. 브랜드 김치냉장고는 대부분 지정일 배송이 가능하지만, 11월 중순 이후 김장 절정 기간에 너무 임박해서 주문할 경우 계획한 김장 일정에 배송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상(上)품 한 포기의 10월 평균 소매가격은 6602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5966원) 가격과 비교하면 10.7% 비싼 수준이다.
배추 가격뿐만 아니라 김치에 들어가는 소금, 생강, 대파, 고춧가루 등 부재료 가격도 크게 뛰었다. 가격이 가장 크게 뛴 농산물은 생강으로 1㎏ 기준 소매가격이 이달 평균 1만7624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8943원 대비 2배 넘게 뛴 수치다.
굵은 소금 역시 5㎏ 기준 지난해 10월 1만 1206원에서 올해 1만 3660원으로 21.9% 올랐고, 대파는 이달 평균 1㎏당 3903원으로 작년 대비 2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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