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본격화"… K-PaaS 생태계 강화 한목소리

팽동현 2023. 10. 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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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쓸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민간뿐 아니라 공공분야에도 화두로 떠올랐다.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기조강연에서 "PaaS는 이제 DX(디지털전환)의 필수요소이며, MSA, 컨테이너, CI·CD(지속적 통합·베포), 데브옵스가 그 기본요소다. PaaS를 통해 특정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표준화되고 자동화된 기능을 활용해 개발·운영을 수행하는 등 수많은 장점이 있다"면서 "PaaS를 비롯한 엔드투엔드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국가는 얼마 없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을 통한 선순환이 이뤄져 우리 클라우드 기업들의 경쟁력이 쌓인다면 글로벌 넘버원을 향해서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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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PaaS지원분과위원장이 '제1회 K-PaaS 서밋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이 '제1회 K-PaaS 서밋 2023'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제1회 K-PaaS 서밋 2023' 전경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쓸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민간뿐 아니라 공공분야에도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국내 PaaS(서비스형 플랫폼)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25일 양재 엘타워에서 '제1회 K-PaaS 서밋 2023'을 개최했다. 협회 산하 PaaS지원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PaaS업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국내 첫 민간 PaaS 기술 콘퍼런스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옮기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컨테이너와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등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민첩성·유연성 등 클라우드 고유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일부의 오류가 전반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SW(소프트웨어) 신기술의 시범적인 도입이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수월해진다.

이날 정철 PaaS지원분과위원장(나무기술 대표)은 개회사를 통해 "PaaS는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SaaS(서비스형SW)의 중추 역할을 해서 다양한 이해당사자를 이어주는 핵심 기반이다. 서비스나 인프라가 달라도 PaaS를 통해 확장성·호환성을 확보함으로써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비록 시장 규모에 차이가 있으나 국내 PaaS 제품들도 기술적·기능적으로 글로벌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PaaS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들의 IaaS, SW업계의 SaaS에 비해 정책적으로도 비교적 소외받는 영역이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될수록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하면서 PaaS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도 PaaS 영역에 녹아들고 있어 글로벌에선 IaaS, SaaS보다 성장률이 높다.전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공동 발표하기도 했다. 부처·기관은 내년부터 시스템 고도화나 신규 구축 시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민간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검토해야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에는 신규 시스템 70% 이상, 기존 시스템 50% 이상에 적용한다. 2030년까지 대다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PaaS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기조강연에서 "PaaS는 이제 DX(디지털전환)의 필수요소이며, MSA, 컨테이너, CI·CD(지속적 통합·베포), 데브옵스가 그 기본요소다. PaaS를 통해 특정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표준화되고 자동화된 기능을 활용해 개발·운영을 수행하는 등 수많은 장점이 있다"면서 "PaaS를 비롯한 엔드투엔드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국가는 얼마 없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을 통한 선순환이 이뤄져 우리 클라우드 기업들의 경쟁력이 쌓인다면 글로벌 넘버원을 향해서도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영현 나무기술 전무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의 핵심 요건: PaaS'에 대해 발표했고, 강동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도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핵심 : PaaS'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어 아콘소프트, 오픈마루, 안랩, 맨텍솔루션, 티맥스클라우드, 클라이온 등 참가기업들의 세션발표가 진행됐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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