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LH 사장 만나 '서울방면 교통대책'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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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광명시흥 신도시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촉구 등 신도시 관련 현안에 대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인 24일 LH가 '광명시흥 신도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제시한 지구계획(안)이 단순 주택공급 위주의 신도시 계획에 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그동안 시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충분한 자족·공공시설용지 확보 요청'에 대해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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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도시 교통지옥 막기 위한 '범안로 지하차도' 등 서울직결도 요청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인 24일 LH가 '광명시흥 신도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제시한 지구계획(안)이 단순 주택공급 위주의 신도시 계획에 그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그동안 시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충분한 자족·공공시설용지 확보 요청'에 대해 거듭 요청했다.
박 시장은 특히 "서울방면 광역교통대책 없이 광명시 전체 인구의 50% 이상에 해당되는 16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주민들은 평생 교통지옥에서 고통받을 위기"라며 "LH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서울방면 개선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반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 이한준 사장은 "신도시 사업에 있어 교통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서울방면 개선대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광명시와 LH가 공조하여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서울방면 대안노선을 발굴하는 데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LH는 그동안 총괄계획가(MP) 회의 위주로 지구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광명시와 협의가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앞으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충분한 자족용지와 공공시설용지가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LH는 이달 내 지구계획(안)을 마무리하고, 내달(11월) 국토부로 승인 신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그간 주택 위주 개발로 인해 도시 자족률이 56.3%로 이는 수도권 도시 중 최하위 수준이다"고 강조하며 "용적률 상향 조정, 복합용지 추가 확보 등 자족용지 확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도시의 100년 미래를 위한 LH의 책임감 있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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