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암(Arm) 르네 하스 대표와 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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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의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장관과 하스 대표는 모빌리티와 로봇,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암과 한국의 AI반도체 팹리스와 협력은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의 성공 방정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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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과 하스 대표는 모빌리티와 로봇,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SDV 분야는 다양한 부품사와 소프트웨어 기업 등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성이 커 제조와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기부와 암은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 분야 글로벌 혁신 특구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암과의 협력은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초설계도(IP) 시장을 독점하는 회사로 지난 9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2020년부터 중기부와 협력해 총 18개사의 한국 팹리스, 스타트업에게 반도체 샘플을 제작, 검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암과 한국의 AI반도체 팹리스와 협력은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의 성공 방정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슈퍼게이트의 심승필 대표는 반도체 설계가 복잡해져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디자인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디자인서비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하스 대표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과 오랜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AI,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보다 전문화된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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