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샘해밍턴, 한국식 서열문화 알려줘…대기실서 90도 인사시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7일 방송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파비앙과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로 티격태격한다.

오는 27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회에서는 '대한 외국인' 샘 해밍턴(호주), 파비앙(프랑스), 가잘(이란)이 가세해 알찬 정보와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선 넘어 온 지 14년 된 파비앙은 "방송 선배인 샘 해밍턴 덕분에 한국 패치를 완료했다"며 밝게 인사를 건네 궁금증을 모은다. 파비앙은 "샘 해밍턴이 한국식 서열 문화를 잘 알려줘서, 자신의 대기실로 와서 90도로 인사를 시킨다"고 말한다.

샘 해밍턴은 파비앙의 기습 공격에 "오늘은 대기실로 안 찾아왔더라?"며 '꼰대력'을 장전하고, 파비앙은 "찾아갔는데 없더라"고 바로 '선후배 서열'을 확실히 한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던 MC 유세윤은 "샘 해밍턴이 많이 컸다"며 "'개그콘서트' 옥상에서 열중쉬어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라고 개그맨 선배로서 한 마디를 던져 샘 해밍턴을 머쓱하게 만든다.

여기에 안정환 역시 "축구팀에서도 해외 용병이 오면 한국식 인사인 '안녕하십니까'를 무한 반복시키는 장난을 친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실제로는 인사보다 욕을 먼저 가르친다"라고 '몹쓸 문화'를 셀프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한편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랜 해외 살이 경험이 있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동반 MC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외에도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호흡을 맞추는 '선 넘은 패밀리' 5회는 이날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