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못 해 속상하기도…” 고스트나인, 1년 6개월 공백기 후 변곡점[SS현장]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더 견고해진 마음가짐으로 변곡점을 맞았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이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ARCADE : O(아케이드 : 오)’를 발매한다. 이날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소감과 앨범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스트나인은 지난해 4월 첫 번째 메시지 ‘ARCADE : V(아케이드 : 브이)’ 발매 이후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다. 리더 손준형은 “꽤 오랜 기간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고스트나인으로서 멋진 모습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팀 내 막내이자 올해 스무살이 된 이진우는 “1년반 사이에 키가 5cm 컸다. 지금은 181cm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스트나인은 지난 2020년 9월 데뷔한 마루기획 첫 보이그룹이다. 지난 2021년 황동준, 이태승이 팀을 탈퇴하며 7인조로 재편됐다. 지난해 4월 이후 공백기를 이어오다 최근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에 ‘팀 14시’로 출연해 실력을 재평가받았다. 이신은 “공백기 동안 개인의 역량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고스트나인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 ‘피크타임’을 통해 초심을 다시 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데뷔 약 3년 만에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첫 팬미팅 ‘비욘드 더 일루전’을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최준성은 “큰 감동을 받았다. 덕분에 이번 새 앨범을 준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특히 ‘피크타임’ 출연에 대해 이신은 “아직 크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속상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피크타임’에 출연해 잘 안되어도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강성은 “데뷔 초에는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 되겠다며 어떤 색이든 만들어내겠다고 했는데 긴 공백기 동안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피크타임’에서 동료 아이돌 그룹과 경쟁하며 배운 점도 많았다. 더 끈끈해졌다”며 “이제는 뭔가를 모방하려 하기보다는 개개인의 멋을 더 살려보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고스트나인은 앞서 ‘NOW(나우)’ 3부작을 통해 ‘지금(NOW)의 고스트나인’을 주제로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ARCADE : VOW(아케이드 : 보우)’의 첫 번째 메시지 ‘ARCADE : V(아케이드 : 브이)’로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앨범 ‘아케이드 : 오’에서는 ‘On Our Own’,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만의 색깔대로 나아가겠다’라는 뜻을 담아 고스트나인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손준형은 “전작 타이틀곡 ‘엑스 레이’가 센 느낌이 강했다면 ‘루커스’는 장르도 완전히 달라졌다. 음악, 안무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런 점에서 더 성장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고스트나인은 타이틀곡 ‘루커스’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케이팝 신을 뒤흔들겠다는 뜨거운 포부를 전할 계획이다. 일곱 멤버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강렬하게 폭발시키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고스트나인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고스트나인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으로, 전작 타이틀곡 ‘X-Ray(엑스-레이)’ 무대에서 고난도의 크럼프 안무와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의 안무 기획에도 참여하며 고스트나인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또한 수록된 팬송 ‘러브 파라슈트’에는 이강성과 이우진이 작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전 멤버들이 함께 안무를 직접 만들어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강성은 “‘주머니 대신 떨린 내 손 꽉 잡아’라는 가사가 기억에 남는다. 팬 분들을 생각하며 쓴 가사이기도 하고 안무 포인트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우진은 ‘이대로 밤새 너와 눈 마주치고 싶어’란 가사를 꼽으며 “팬들을 생각하고 써서 부를 때마다 와닿는다”라고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끝으로 1월 25~26일 일본에서 콘서트를 여는 고스트나인은 “음원차트 1위를 꼭 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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