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페디 상태 경기 후에…오늘 총력전 펼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진출 이후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 전 계속해서 받는 질문이 있다.
강 감독은 지난 23일 벌어진 준PO 2차전을 앞두고 페디를 3차전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가 경기 후 말을 바꿨다.
24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준PO 3차전을 앞두고도 "만약 4차전까지 갈 경우 페디가 선발 등판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 김희준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진출 이후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 전 계속해서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의 상태다.
페디는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았다.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PO에 진출했으나 아직 선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강 감독은 지난 23일 벌어진 준PO 2차전을 앞두고 페디를 3차전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가 경기 후 말을 바꿨다. 불펜 투구 후 부상 부위에 대한 불안함을 호소한 페디가 병원 검진을 받았고, 단순 충돌 증후군 진단이 나와 등판이 어렵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4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지는 SSG 랜더스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준PO 3차전을 앞두고도 "만약 4차전까지 갈 경우 페디가 선발 등판하냐"는 질문이 나왔다.
다소 허탈한 웃음을 지어보인 강 감독은 "오늘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전보다 호전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정확하게 파악해 경기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승부가 4차전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페디의 등판이 불가능하면 최성영이 선발로 나선다.
강 감독은 "최성영이 오늘 불펜에 대기를 할 것이지만, 페디가 4차전 선발로 나서기 힘들다면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성영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페디의 3차전 선발 등판이 불발되면서 태너 털리가 선발로 나선다. 1, 2차전을 내리 이겨 이날 PO 진출 확정을 노리는 NC에게 태너의 호투가 절실하다.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로 나선 태너는 4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강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슬라이더가 정타로 많이 이어졌다. 본인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모습을 피하고, 1회부터 힘을 100% 쏟아줬으면 한다. 안정감이 있는 투수라 이런 부분이 잘 되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NC는 에이스가 없음에도 준PO 2연승을 달리며 한껏 오른 기세를 과시 중이다.
"1년 동안 항상 우리 팀 분위기는 좋았다. 선배와 후배가 어우러지는 분위기 속에서 계속 승리가 이어져 분위기가 최고조"라고 전했다.
NC에서는 돌아가면서 '미친 선수'가 등장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서호철이 만루포 한 방을 포함해 6타점을 쓸어 담았고, 준PO 1차전에서는 김성욱이 대타 결승 투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 감독은 베테랑의 분발을 바랐는데 2차전에서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차전의 '미친 선수' 후보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잘 모르겠다"며 웃어 보인 강 감독은 "현재 상하위 타선에서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데 박민우가 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며 "상대 선발 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좋다. 출루나 과감한 주루를 보여주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를 빨리 끝낼수록 유리하기에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겠지만 될 수 있으면 오늘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가 보인다면 오늘 끝낸다는 각오로 불펜을 투입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