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14개 부문 최다·OTT 시리즈 포함…59회 대종상 후보
조연경 기자 2023. 10. 25. 16:57
제59회 대종상영화제 부문별 후보가 공개됐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지난 20일 영화계 평단, 기자, 관계자로 구성된 9인의 예심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각 부문별 본선 진출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먼저 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거미집'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올빼미' '잠' '다음 소희'가 경합한다. 감독상 후보는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교섭' 임순례 감독, '거미집' 김지운 감독,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 '밀수' 류승완 감독이 올랐다.
주목도를 높이는 남우주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거미집' 송강호, '올빼미' 류준열, '1947 보스톤' 임시완, '더 문' 도경수가, 여우주연상은 '밀수' 염정아, '잠' 정유미, '비닐하우스' 김서형, '다음 소희'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양말복, '드림팰리스' 김선영이 후보다.
남우조연상 후보는 '밀수' 김종수, '범죄도시3' 고규필, '밀수' 박정민, '교섭' 강기영, '거미집' 오정세, 여우조연상 후보는 '영웅' 나문희, '밀수' 고민시, '거미집' 정수정, '거미집' 전여빈',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선영이 꼽혔다.
신인남우상은 '귀공자' 김선호, '리바운드' 이신영, '올빼미' 김성철, '소울메이트' 변우석, '지옥만세' 박성훈, 신인여우상은 '다음 소희' 김시은, '올빼미' 안은진,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임지호, '지옥만세' 오우리, '비밀의 언덕' 문승아가 올라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트로피가 누구 품에 안길지 기대감을 높인다.
역시 치열한 신인감독상 후보는 '올빼미' 안태진, '비닐하우스' 이솔희,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김세인, '잠' 유재선, '비밀의 언덕' 이지은, '드림팰리스' 가성문, 각본상 후보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신지·엄태화, '올빼미' 현규진·안태진, '거미집' 신연식, '잠' 유재선, '다음 소희' 정주리,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김세인이 n관왕을 노린다.
수상 후보 선정 결과, 총 26개 부문 중 '거미집'이 14개로 가장 많은 후보에 올랐고, 그 뒤를 '밀수'가 12개로 뒤따랐다. 이 외 다큐멘터리상, 촬영상, 음악상, 편집상, 시각효과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의상상에 대한 시상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영화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OTT 시리즈 작품도 후보에 포함 시켜 눈길을 끈다. 후보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상, 여우상만 만들었다.
시리즈 작품상 후보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더 글로리,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무빙'이 채널과 집안 싸움을 동시에 펼칠 것으로 보이며, 시리즈 감독상 후보는 '박하경 여행기' 이종필. '마스크걸' 김용훈, '더 글로리' 안길호, '무빙' 박인제·박윤서,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주연 조연 신인을 나누지 않은 시리즈 남우상 후보는 '카지노' 최민식, '무빙' 류승룡, 'D.P. 시즌2' 정해인, '몸값' 진선규, '형사록' 이성민, '마스크걸' 안재홍, 시리즈 여우상 후보는 '더 글로리' 송혜교, '무빙' 한효주,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마스크걸' 고현정, '몸값' 전종서, '마스크걸' 염혜란이다.
한편, 지난 한 달간 예심 심사위원단의 독립적 심사를 거친 올해의 대종상영화제 후보들은 본심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국민심사위원단 참여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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