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초급속충전기 V2 첫 출하…美 고객사에 50억원 규모

뉴욕·캘리포니아에 설치 예정

SK시그넷이 미국 레벨사에 납품한 V2 초급속충전기.(SK시그넷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시그넷(260870)은 미국 전동화 운송 전문 기업 레벨(Revel)사에 50억원 규모의 400킬로와트(kW)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V2'를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V2 초급속 충전기는 SK시그넷이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이다. V2는 600kw급 파워캐비넷과 조합해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양산품으로 납품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레벨에 납품된 V2 충전기는 오는 12월부터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에 설치된다. SK시그넷은 레벨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향후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