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사태 배후설' 안성일, 취재진 부담스러웠나…슬쩍 경찰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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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을 야기한 배후로 지목된 용역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이틀 연속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하고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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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을 야기한 배후로 지목된 용역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이틀 연속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 날에는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안 대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시 다수의 취재진이 안 대표에게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대기했지만, 이날은 예정된 시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 조사 연기 가능성 등이 제기됐지만,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서 안으로 향했고 현재 경찰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하고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안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업무방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받았던 그는 이날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과 관련한 조사를 추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에 불만을 제기하며 분쟁이 일어났는데,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를 강탈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며 그 배후로 안 대표를 지목했다. 같은달 전 대표는 안 대표 등을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안 대표는 어트랙트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용역계약(2021년 6월1일부터 2026년 5월31일까지 5년)을 체결했을 당시 어트랙트가 제작하고자 했던 신인 여자 아이돌(걸그룹) 개발 및 데뷔 프로젝트의 메인프로듀서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 이들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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