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 등 이차전지株 ‘와르르’

김호석 2023. 10.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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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스피는 이차전지주들의 주가 급락에 약세를 보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약 일주일 만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이차전지주 급락으로 'TIGER 2차전지테마'는 7.08% 급락했으나 이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는 8.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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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60대로 후퇴·코스닥도 하락마감
▲ 2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4.02포인트(1.79%) 내린 770.84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6원 오른 1,349.7원에 마감했다.연합뉴스

25일 코스피는 이차전지주들의 주가 급락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0.34포인트(0.85%) 내린 2,363.17로 집계됐다.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를 따라 전장 대비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개장했으나, 배터리주 주가가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7억원, 6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36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전일 대비 6.6원 오른 1,349.7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약 일주일 만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구체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8.70%), 포스코홀딩스(-6.01%), LG화학(-6.91%), 삼성SDI(-7.19%), 포스코퓨처엠(-10.16%)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이차전지주 급락으로 ‘TIGER 2차전지테마’는 7.08% 급락했으나 이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는 8.25% 올랐다.

그 외 시총 상위에서는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0.55%), 현대차(-0.44%), 기아(-0.12%) 등 대부분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3.36%), 전기·전자(-2.12%), 화학(-1.53%), 제조업(-1.48%) 등이 하락했고 보험(2.16%), 음식료품(1.88%), 운수창고(1.70%), 증권(1.5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02포인트(1.79%) 내린 770.8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도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포스코DX(-6.29%), 엘앤에프[066970](-7.39%) 등 이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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