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익성 개선 유지…3분기 영업익, 전년比 4.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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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5조2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930억원(26.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0억원(-6.5%) 줄었다.
해당 부문은 저수익 품목 효율화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해외 운영사업장과 태양광 매각이익 등을 통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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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매출 개선은 건설이, 영업이익 개선은 상사가 각각 이끌었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9710억원·영업이익 8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5조2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930억원(26.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0억원(-6.5%) 줄었다.
수주는 3분기 누적 15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국내외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전망치(19조9000억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수익성 중심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조5420억원 감소한 3조254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0억원에서 890억원으로 올랐다.
해당 부문은 저수익 품목 효율화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해외 운영사업장과 태양광 매각이익 등을 통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부문 매출은 4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0억원(-3.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원(13.8%) 증가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0억원 증가한 94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210억원 늘어난 93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은 소비심리 하락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일부 증가했다”며 “레저는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 확대로 매출·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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