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3년 내 여행시장 점유율 35% 달성해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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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1등 기업의 조건은 최초거나 다르거나 압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투어는 1등 여행기업으로 3년 내에 시장 점유율 3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하나투어의 핵심 자산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호텔, 항공, 입장권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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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5% 차지하는 ‘하나팩 2.0′ 진화된 ‘3.0′ 출시
’하나투어앱’ 고도화하고 여행 박람회 재개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1등 기업의 조건은 최초거나 다르거나 압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투어는 1등 여행기업으로 3년 내에 시장 점유율 3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새 표준을 만드는 남다름으로 접근한다면 실현 가능한 숫자”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나투어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기업 간 거래(B2B) 채널 구축과 상품 기획력을 강화해 기존 핵심 시장인 패키지여행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하나투어는 전국 6800개 오프라인 대리점과 950개 인증 예약 센터를 중심으로 B2B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타사가 단기간 안에 절대로 구축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또 “싱가포르, 유럽, 미주 등 해외 법인을 지속 확대하고 현지 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각종 투자를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행을 통해 쌓아온 것을 기반으로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확장 전략에 도움이 된다면 외국 기업이나 스타트업과도 손을 잡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 시장을 넘어 전체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2000만 FIT(개별여행)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패키지여행을 구성하는 항공, 호텔, 교통 및 현지 투어 각 요소를 ‘에어텔’, ‘투어텔’과 같은 결합 상품으로 제공해 개별여행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송 대표는 “하나투어의 핵심 자산인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별 고객에게도 경쟁력 있는 요금으로 호텔, 항공, 입장권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하나투어는 ‘하나팩 2.0′을 넘어서 ‘2.5′, ‘3.0′ 등 진화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팩 2.0은 자유여행객이 선호하는 호텔, 현지 맛집 등을 일정에 반영하고 단체쇼핑, 선택 관광 등을 배제하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여행 상품이다.
하나팩 2.0은 2020년 3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최대주주가 된 이후 취임한 송 대표 체제에서 리브랜딩과 디지털 서비스 확장을 과제로 삼고 출시된 핵심 서비스이기도 하다. 하나팩 2.0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나투어 판매 매출에서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하나투어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MAU) 100만명을 목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음성 검색 및 인공지능(AI) 활용 챗봇 고도화로 기능적 편리성과 고객 상담과 같은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투어 앱의 현재 MAU는 70만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하나투어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오프라인 여행 박람회를 내년부터 재개하고 온라인까지 확장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여행 박람회는 2007년부터 13년간 매년 개최됐고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행 업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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