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인돌유적' 주제 특별전시·학술대회 가져

김종효 기자 2023. 10. 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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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겸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특별전시와 학술대회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한 '2023년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특별전시와 학술대회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자리"라며 "세계 거석문화 속 고창 고인돌의 가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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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 열린 '2023 고인돌박물관 특별전 개막식 및 학술대회', 군 관계자들과 학술대회 발제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겸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25일 고인돌박물관에서는 '고인돌 숲, 신비로운 돌의 초대'란 주제의 특별전시와 '세계 거석문화로 비춰본 고창 고인돌의 가치'란 주제의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특별전시와 학술대회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한 '2023년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가 주관한 학술대회 1부에서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의 고고학적 의미-서울대학교 김종일 교수 ▲고창·영광지역 고인돌의 분포양상과 고인돌 사회의 성장-조진선 전남대학교 교수·김수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고창 고인돌의 경관 구조와 의미-강동석 동국대학교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세계 고고학계의 거석 기념물 최신 연구 경향과 고창 고인돌의 연구 방향-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고일홍 교수) ▲고창지역 고대사회 내에서 고인돌의 의의 조망-삼국시대 유적과의 비교를 중심으로-서울대학교 박사과정 최영은) 씨의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은 충북대 김범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선대 천선행 교수, 한국전통문화대 김경택 교수와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내년 4월28일까지 운영되는 특별전시는 세계의 거석문화(巨石文化)와 한국의 고인돌을 살펴보고 전국 고인돌에서 출토된 60점 이상의 유물들을 선보인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특별전시와 학술대회는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자리"라며 "세계 거석문화 속 고창 고인돌의 가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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