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9일 폐막…"2년 뒤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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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을 매개로 서울과 세계 도시를 연결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9일간 시민과 호흡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년 뒤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송현녹지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29일 폐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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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일평균 1.5만여명, 누적 80만 기록
11월 20일까지 시민 관람 후기·사진 공모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도시건축을 매개로 서울과 세계 도시를 연결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9일간 시민과 호흡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년 뒤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송현녹지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오는 29일 폐막한다고 25일 밝혔다. 2개월 간 일평균 방문객 1만5000여명, 전체 관람객 8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존 실내 전시에서 벗어나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장소를 확장, 각종 파빌리온과 체험형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헤어초크 앤 드뫼롱, 도미니크 페로, 유르겐 마이어,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등 전문가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폐기물 없는 서울비엔날레’를 목표로 지속 가능한 전시와 자원 선순환을 위해 기획 초기부터 전시 자재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전시 프레임, 자재 등은 향후 타 기관 재사용 협조및 굿즈 제작 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까지 서울비엔날레 공식 채널을 통해 관람 후기, 사진 공모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내후년 열릴 서울비엔날레 행사 계획에 포함할 예정이다.
조병수 총감독은 “서울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가꿔 나가기 위해 고민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서울비엔날레에서 도출된 의미 있는 아이디어와 해법들을 서울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세계 도시와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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