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청사 건립 예산 증액 논란에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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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신청사 건립 예산 증액 논란이 확산하자 전남 곡성군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신청사 건립예산은 기존 428억6천100만원에서 618억원으로 189억여원 증액했는데 "3.3㎡당 공사비가 825만원으로 타 지자체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곡성군 주민들은 최근 군이 신청사 건립 예산을 189억원 증액한 것을 두고 과다 증액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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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군청 신청사 건립 예산 증액 논란이 확산하자 전남 곡성군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곡성군은 25일 입장자료를 통해 "과도한 증액으로 호화청사를 건립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던 중 군의회, 주민설명회 등에서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와 지하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사무공간을 늘리는 설계변경을 추진해 건립 예산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사 건립예산은 기존 428억6천100만원에서 618억원으로 189억여원 증액했는데 "3.3㎡당 공사비가 825만원으로 타 지자체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차빌딩 신축안은 추가 예산 소요에 주차 가능 대수는 감소해 더 효율적인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괄입찰방식 공사에서 공사비가 대거 증액된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공사비 증액은 없고, 군에서 추가 설계 변경한 부분만 증액된 것이고, 이음공법 축소는 하자를 줄이기 위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곡성군은 "주민편의 증진을 도모한 것을 두고 호화청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 과정에서 의원들로부터 동의를 받는 등 의회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곡성군 주민들은 최근 군이 신청사 건립 예산을 189억원 증액한 것을 두고 과다 증액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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