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이 중동에 세운 해외법인은 113곳...UAE에 44곳

최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하는 중동 지역에 국내 대기업이 세운 해외 법인이 100여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82개 국내 대기업 집단이 중동 국가에 세운 해외 법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동 10개 국가에 법인 113곳이 설립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44곳으로 가장 많았고 오만과 이집트 각 11곳, 이스라엘 8곳, 요르단과 이란 각 4곳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중동 지역에 세운 법인이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LG 13곳, GS 12곳, 현대차 8곳 등입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업종으로 구분하면 건설과 IT, 물류 등 순으로 많다"며 "관련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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