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영업익 11% 늘어…항암사업 비중 상승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11.1% 늘었고, 순이익은 120억원으로 45.6%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2천억원대를 기록했던 보령은 3분기까지 4분기 연속으로 2천억원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7% 늘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보령의 독자 신약 '카나브'가 포진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분야 매출은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추석 연휴 영향으로 일부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항암 분야에서는 보령이 국내 권리를 인수한 일라이릴리의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 매출이 114% 상승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 매출이 70% 성장했습니다. 항암 분야 전체 매출액은 5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습니다.
일반의약품 중에선 기침약 용각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48억원을 기록한 반면, 겔포스는 27%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작년 3분기에 외화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당시 환율이 급등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며 "이후 릴리의 폐암치료제 '알림타' 인수 등 추가 투자가 벌어져 환차익이 정상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는 물에도 우라늄·라돈이…개인 지하수 관정 일부서 기준치 초과
- "내년 자영업자 부실 경고"…경기 '비관론' 확산
- '한국 이러다 진짜 망한다?'…8월 출생아수 2만명 깨졌다
- "가격급등, 한우 사 먹기 힘들겠네"…1주일 새 무슨 일?
- 전기차냐 하이브리드냐…기아 중고차 뭐가 나을까?
- 이복현 금감원장 "OB와 사적 만남 금지"…재차 강조
- 인천공항공사만 '정년 61세'…국토부 산하 5대 공기업 중 유일
- 공공분양의 배신…계룡건설 등 예상 분양가보다 18%나 인상?
- [단독] 평가할 때만 소변줄 빼라? '막장' 요양병원 현장점검한다
- "될 때까지 도전"…국립의대 신입생 N수생 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