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도 참전 “룸살롱 마약, 제보 받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회원제 룸상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실태와 관련된 제보를 받는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서울 강남의 이른바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는 배우 이선균의 룸살롱발 마약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회원제 룸살롱에서 벌어지는 마약 유통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SNS 계정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선균을 비롯해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등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내사 혹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사건의 여파로 이선균은 출연 예정이었던 ‘노 웨이 아웃’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영화 ‘탈출: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방침을 정할 예정이다. 이어 광고계는 ‘이선균 지우기’에 나서는 중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두 명의 연예인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날 입건된 연예인은 여성 가수 A씨와 아이돌 출신 여성 가수 B씨로 알려졌다. 두 명은 모두 기혼이며 남편들 역시 모두 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입건 대상자의 신분이나 구체적 혐의 내용은 아직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이선균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