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인 前 삼성전자 상무, 또 기술 유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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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유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 이번에는 핵심 기술을 빼돌려 공장까지 세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상무 A씨(65)와 삼성전자 수석 연구원, 반도체 관련 교수 등 10여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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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련자 200명 명단 확보…수사 나서
[파이낸셜뉴스] 기술 유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 이번에는 핵심 기술을 빼돌려 공장까지 세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상무 A씨(65)와 삼성전자 수석 연구원, 반도체 관련 교수 등 10여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삼성전자의 20나노(nm)급 반도체 공정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중국 칭다오에 현지 지자체 지원금 5000억여원을 받아 공장을 만들기도 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관련 전문가 200여명을 섭외해 최근까지 반도체 개발에 진척을 보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이들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자 20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시안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공장 BED(반도체 클린룸 최적 조건 데이터), 공정 배치도, 설계도면 등 삼성전자의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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