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4.1% 증가…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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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기반으로 올해 3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물산은 25일 올해 3·4분기 매출액 10조971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는 매출 3.6%(3850억원), 영업이익 7.5%(58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분기 기준 신규 수주는 누적 15조6000억원 수준"이라며 "국내외 지속 수주를 통해 연간 전망 달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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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기반으로 올해 3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물산은 25일 올해 3·4분기 매출액 10조971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11조2360억원) 대비 2.5%(2850억원)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330억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는 매출 3.6%(3850억원), 영업이익 7.5%(580억원) 증가했다.
건설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매출 5조282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1%(1조930억원)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6.5%(210억원)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지만 해외건설에서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미래 수익을 탄탄히 다져놨다. 오해 9월까지 해외에서 57억7968만달러 일감을 확보하며 국내 건설사 중 해외건설 수주액이 가장 높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우디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네옴시티 사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상사부문은 매출 3조2540억원, 영업이익 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1조5420억원), 50.9%(300억원)을 기록했다. 품목 효율화로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해외 운영사업장과 태양광 매각 이익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났다.
패션부문은 매출 456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50억원), 13.8%(4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레저 수요 증가와 식음 신규 사업장 확대로 리조트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 9450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9.2% 늘어났다. …
삼성물산 관계자는 "4분기에도 대내외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레벨업 된 수익성을 지속 유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올해 신규 수주목표 달성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물산은 신규 수주 호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영업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19조9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분기 기준 신규 수주는 누적 15조6000억원 수준"이라며 "국내외 지속 수주를 통해 연간 전망 달성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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