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신임 CIO에 전범식 SK증권 대체사업부 대표
올해부터 사학연금이 국내채권과 대체투자를 더 늘리는 쪽으로 자금운용 전략을 세운 만큼, 대체투자 부문에 강점을 가진 전범식 대표를 신임 CIO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앞으로 24조원 규모의 사학연금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이날 전범식 SK증권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하기로 확정했다. 사학연금은 이달 20일 전 부사장을 비롯해 5명의 CIO 후보를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5명의 후보는 진기천 전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 본부장, 강현철 NH투자증권 주택도시기금 운용본부장과 내부인사 2명이다.
전 부사장은 다음달부터 사학연금 CIO로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국민대학교 행정학을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1년 사학연금으로 입사해 채권운용팀, 투자분석팀, 리스크관리팀, 대체투자팀에서 근무하며 자금운용업무를 두루 경험한 사실상 내부 출신 인재다.
지난 2012년부터 현대증권 투자금융본부장으로 적을 옮겼다가 현재 SK증권 대체투자사업부를 이끄는 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SK증권에서는 지난해 4분기 판교 오피스빌딩 투자 관련 670억원 수익을 내는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을 낸 바 있다.
사학연금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사실상 첫 내부 출신 CIO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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