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4공장 실적 반영"

이재명 2023. 10. 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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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1조340억 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3,1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은 2조6,211억 원, 영업이익은 7,637억 원으로, 2023년 연매출 전망치인 3조6,016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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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매출 1조340억, 전년 대비 18.4%↑
분기 최대... 연매출 3조6000억 파란불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전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매출 3조6,000억 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1조340억 원,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3,1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은 2조6,211억 원, 영업이익은 7,637억 원으로, 2023년 연매출 전망치인 3조6,016억 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연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8,827억 원, 영업이익 3,816억 원을 달성했다. 장기 대규모 위탁생산(CMO) 수주, 1~3공장 운영 효율화에 지난해 10월부터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매출이 새로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43.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액 2,621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늘고, 영업이익은 36.8% 줄었다. 지난해 마일스톤(기술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재명 기자 now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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