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폴, 캡콤 공격한 해커 집단 체포

홍수민 기자 2023. 10.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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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폴(Europol, 유럽연합 법집행협력청)이 캡콤을 해킹한 랜섬웨어 그룹 '라그나 락커'를 검거했다.

라그나 락커는 유명한 랜섬웨어 그룹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캡콤을 포함해 약 200개의 국제 기업을 공격한 배후로 추정된다.

유로폴의 유럽 사이버 범죄 센터 책임자는 이번 작전에 대해 "라그나 락커와 같은 랜섬웨어 그룹을 무너뜨리는 것이 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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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형사사법협력기구와 공동 작전… 검거 대상에 개발자 포함

유로폴(Europol, 유럽연합 법집행협력청)이 캡콤을 해킹한 랜섬웨어 그룹 '라그나 락커'를 검거했다.

라그나 락커는 유명한 랜섬웨어 그룹 중 하나로, 2020년부터 캡콤을 포함해 약 200개의 국제 기업을 공격한 배후로 추정된다.

캡콤은 2020년 공격 당시 개발 중이던 스트리트 파이터6과 바이오하자드 RE:4 관련 데이터, 판매 보고서와 금융 데이터 등 기밀 자료와 고객 및 직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FBI가 관련 경고를 두 번이나 발표할 정도로 많은 피해를 입혔다. 라그나 락커는 랜섬웨어 파일 암호화보다 정보 탈취를 악용한 피해자 협박을 주요 전술로 채택하고 있다.

유로폴과 유럽 형사사법협력기구는 공동 국제 작전을 통해 라그나 락커를 검거했다. 유로폴은 프랑스 파리에서 주요 표적을 체포하고 체코에 있는 주요 표적의 자택을 수색했다. 이번 작전 대상에는 라그나 락커의 개발자로 의심되는 주범이 포함됐다.

게임 회사와 개발사가 해커의 표적이 된 일은 최근에도 있었다. 소니는 올해 5월과 9월 두 건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을 겪었다. 6000명 이상의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었으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신용 모니터링 및 신원 복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로폴의 유럽 사이버 범죄 센터 책임자는 이번 작전에 대해 "라그나 락커와 같은 랜섬웨어 그룹을 무너뜨리는 것이 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 밝혔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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