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동해’ 상품명에 콕 박은 이유?...“이 날 기억해야죠”
2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독도의 날을 맞은 이날 ‘동해(East Sea)’를 명칭으로 한 주류 신제품 ‘동해 22’를 단독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독도를 품은 바다의 이름을 상표명으로 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마케팅 차원에서 이름만 그럴듯하게 한 것도 아니다. 동해 22는 울릉도 해저 1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갓 도정한 쌀을 발효한 뒤 감압증류 방식으로 빚어내 깔끔하면서도 깊은 쌀 특유의 맛을 담아냈다.
40240 독도 소주 출시 후 독도와 동해 지키기 두 번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또 지난 19일에는 BGF리테일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직접 독도를 찾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CU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소비자와 전국 가맹점주와 함께 독도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와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GS25 역시 독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GS25는 ‘독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문화 예술산업과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독도 그림 제작과 팝업스토어, 독도문방구 협업 등이다. 또 독도박물관 기증도 있다.
또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수동 ‘메타 그라운드’에 마련됐다. 내달 7일까지 운영되는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소비자들이 독도와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고 자연스레 독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이 꾸려졌다.
GS25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나라 사랑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GS25의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게 트렌디한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잘파세대까지 아우르는 컬쳐 리테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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