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인국공 비상임이사, 혈세 8490만원 받고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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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배재정 인천국제공항 비상임이사가 국민혈세로 수천만원을 받으면서도 경영활동은 등한시하고 선거운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비상임이사의 월급은 200~220만원, 회의 수당은 3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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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배재정 인천국제공항 비상임이사가 국민혈세로 수천만원을 받으면서도 경영활동은 등한시하고 선거운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비상임이사의 월급은 200~220만원, 회의 수당은 30만원 수준이다. 또 해외 출장 비용이 따로 지급된다.
배 이사는 급여 4400만원, 회의 수당 1440만원, 출장비 2650만원 등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비상임이사의 급여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9급 공무원의 급여보다도 많다"며 "그럼에도 배 이사는 임기 중에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서 대정부 투쟁활동을 하고 지역에서는 선거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인천국제공항 비상임이사직이 자신의 용돈벌이용 직책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 혈세가 이렇게 사용되는 것이 맞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구의 활동은 잘 알지 못했다"며 "적극적으로 조정해 보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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