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곳곳 주거 취약계층에 새 집 선물

천예령 기자 2023. 10.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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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와 3년간 펼친 사업 성료
약 230가구 주거·시설 개선 등 진행돼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열린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에서 수혜자(사진 두 번째 줄 가운데)와 기념 촬영 중인 모습./LG전자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외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LG 희망마을’ 사업이 지난 3년간의 결실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 반 당 씨는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가족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감을 전했다.

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해왔다.

3년간 67가구가 이 사업으로 새 집을 선물 받았다.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이다.

LG 희망마을 사업은 이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과의 공동 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 수는 60만명에 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세계 곳곳에서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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