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연매출 3.5조 넘긴다…분기 매출 1조원 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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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에 반기 기준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후 1년만에 분기 매출 기준 1조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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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40% 대 유지…외형 성장과 내실 '두마리 토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6211억원으로 연매출 3조5000억원에 다가섰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에 반기 기준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후 1년만에 분기 매출 기준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의약품 위탁생산(CDMO) 분야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추세와 다른 행보다.
더욱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43.2%, 연간 누적 영업이익률은 41.2%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1년 40%대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높은 영업이익률의 비결은 빅파마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이다. 대규모 장기 계약 성과가 늘어나면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다.
올 3분기 실적 증가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4공장이 견인했다. 4공장은 생산능력 24만리터로 단일 공장 기준 전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시설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 기간 동안 발 빠른 선(先) 수주 활동을 진행, 지난해 10월 부분 가동 및 올해 6월 전체 가동에 돌입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을 유치한 상태다.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총 8건이다. 누적 계약액은 2조 726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주액을 달성한 2020년 약 1조9000억원의 기록을 3분기만에 41% 초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4공장에 이어 5공장이 들어서는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하고, 시장의 성장과 고객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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