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3Q 매출 9287억원 영업익 538억원

김도현 기자 2023. 10. 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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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매출 928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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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매출 9287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확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신제품 개발 등 투자비용 확대로 전년보다 14.6%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5.8%로 1.4%p 후퇴했다.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호조세가 두드러진다. 북미 시장 매출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22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유럽 시장 매출도 1,138억원으로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향상됐다. 직수출과 신흥시장도 3577억원, 1470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속적인 실적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도 더욱 향상됐다.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 및 차입금 비율이 각각 91%, 47%로, 2022년 107%, 58% 대비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이런 흐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선진시장의 경우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과 인프라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자원 보유국을 중심으로 최근 유가 및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성장세를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 노력이 유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노력과 더불어 딜러 발굴,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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