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2023 나주축제' 남은 닷새도 문화공연 풍성

박영래 기자 2023. 10.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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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폐막일(29일)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축제주무대에서 가수 변진섭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6일 오후 1시부터는 '황경하 한국춤', 2시30분 '나주 서편제 판소리 명창전', 4시30분 전북도립국악원 '진경'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판소리, 무용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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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의 한 공연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일 개막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폐막일(29일)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축제주무대에서 가수 변진섭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6일 오후 1시부터는 '황경하 한국춤', 2시30분 '나주 서편제 판소리 명창전', 4시30분 전북도립국악원 '진경'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판소리, 무용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가 메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신안 출신의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갯돌이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으로 각색했다.

축제 8일차인 27일 오후 3시에는 체코 세베라첵 청소년 합창단이 나주를 찾는다. 1958년 창단 이래 각종 세계 콩쿠르 대회에서 40여회에 달하는 입상,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합창단이다.

같은 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국립남도국악원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대취타, 사물놀이, 무용, 남도민요, 기악합주 등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다채로운 악가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산강 수변무대 등지서 진행되는 공연은 기존의 고정화된 틀에서 벗어나 매일 저녁 황홀한 영산강 낙조, 낭만적인 가을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산발적으로 열렸던 행사들을 하나로 모은 나주의 첫 통합축제가 모든 시민의 화합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시 찾고 싶은 나주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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