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간 여학생들 성추행... 고양지역 초등 담임교사 체포

한수진 기자 2023. 10. 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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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초등학교 교사가 긴급체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24일 고양특례시 덕양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학급 담임을 맡으면서 7개월 동안 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들은 해당 학교 교감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가 접수된 피해 여학생은 8명이었으며, 현재까지 경찰에 확인된 피해자는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학생들의 피해 정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에게 피해 사실을 공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어느 정도 파악돼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한 상태”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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