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액 넘었다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0.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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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액 466억원
누적 영업익 111억 ‘사상최대’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전선>
LS마린솔루션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466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매출 규모(428억원)를 경신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회사다.

25일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1.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한다.

LS마린솔루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 중인 이유에서다. 최근 LS마린솔루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시공비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업체로 지난 8월 LS마린솔루션을 인수하며 생산·시공으로 이어지는 해저사업 가치사슬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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