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왜 여기서 차를 밀어요?" 대구 아파트 안내문에 '황당'

곽동건 kwak@mbc.co.kr 2023. 10. 25. 16: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 수성구 매호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은 '주차 안내문'입니다.

이 안내문에는 '본인만 편하자고 상습적으로 이중주차를 하는 주민이 있어 불쾌하다는 민원이 자주 접수된다'며 경사로 이중주차를 자제해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안내문 하단에는 검은색 차량을 힘껏 밀고 있는 양복 차림의 한 남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중주차로 가로막힌 차량을 빼기 위해 누군가는 차량을 힘들게 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은 2019년 8월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조국 전 장관이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 이중주차된 차량을 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서 "대구시 수성구 아파트라는데.."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자신의 사진을 왜 엉뚱한 아파트에서 안내문에 사용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 안내문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은 "사진 속 인물이 누구인지 모른다"며 "우리 아파트 입주민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뉴스1)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7035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