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팅 장인’ 설인아, 로코퀸 등극! (반짝이는 워터멜론)

장정윤 기자 2023. 10. 25. 16: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캡처



‘반짝이는 워터멜론’ 속 ‘설인아표 플러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인아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극중 1995년의 최세경, 2023년의 온은유 1인 2역을 소화 중이다. 그는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하는 당돌함과 악동 같은 시크함을 가진 온은유의 매력을 오히려 사랑스럽게 다가오게 만든다.

23, 24일 방송된 ‘반짝이는 워터멜론’ 9, 10회에서 온은유는 자신을 싫어하던 하은결(려운)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관심에 흔들리기는커녕 하은결을 끈질지게 추궁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며 그를 못살게 굴었다. 이후 온은유는 서로가 빠져들고 있음을 알게 되지만 그 역시도 호락호락하게 받아주지 않으며 온은유다운 시크한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변함없는 시크한 아우라를 뿜어낸 온은유는 하은결을 잡아 벽에 밀어붙이고는 으름장을 놓다 ‘방생’시켜주는 당돌함을 보이는가 하면, 하은결의 강아지 같은 면모를 ‘시바스키’라 부르는 등 반어법과 은유를 섞어 위트 있게 풀어내는 특유의 말재간으로 하은결을 쥐락펴락, 의도하지 않아 더욱 유쾌하면서도 박력있는 온은유만의 플러팅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았다.

특히 자칫 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온은유의 면모는 설인아의 매끄러우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표현, 디테일하고 풍부한 표정 연기를 통해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또한 하은결의 급습 키스 후 시크하게 센 척을 하면서도 혼자일 땐 세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온은유의 모습에서도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이끌어낸 설인아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대세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