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키운 멜빈 감독 SF로 떠났다…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스포타임]

최민우 기자, 이충훈 기자 2023. 10.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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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을 믿고 기용했던 밥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습니다.

멜빈 감독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결별을 택했고, 최근 샌프란시스코 감독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을 주전으로 키워낸 인물입니다.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에 반한 멜빈 감독은 꾸준히 믿음을 줬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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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 감독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이충훈 영상기자] 김하성을 믿고 기용했던 밥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전했습니다.

멜빈 감독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결별을 택했고, 최근 샌프란시스코 감독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 성적 부진 탓에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과 불화에 휩싸였던 멜빈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을 주전으로 키워낸 인물입니다. 김하성의 허슬 플레이에 반한 멜빈 감독은 꾸준히 믿음을 줬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멜빈 감독이 떠나면서 김하성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스포츠 유력 매체인 ‘디 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내야 포지션을 정비하면서 FA를 1년 앞둔 김하성이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치솟는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한 김하성을 붙잡으려면 샌디에이고가 큰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미 샌디에이고에는 수많은 장기계약자들이 있어 김하성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입니다.

트레이드가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대권 도전에 나서는 팀이 센터라인 보강을 원한다면 김하성 영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멜빈 감독이 떠나면서 샌디에이고도 새판 짜기에 들어갑니다. 김하성에게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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