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주식매수 자금 준비…합병 불확실성 끊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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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은 기존 주주들과 미래 투자자들이 원해서 진행했다. 내년엔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을 추진하겠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해 "장기 투자자들이 좋은 결정 했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번 주주총회 때 (합병을) 연내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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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 수습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은 기존 주주들과 미래 투자자들이 원해서 진행했다. 내년엔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을 추진하겠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 기자간담회를 자청, 직접 사업 합병 이유와 향후 계획 등 회사의 비전을 설명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해 "장기 투자자들이 좋은 결정 했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지난번 주주총회 때 (합병을) 연내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을 없애면 기존 주주도 좋고 미래의 투자가 더 좋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 등 모든 반대자·기권자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상황에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셀트리온홀딩스가 준비한 자금까지 포함하면 자금이 준비돼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불확실성을 빨리 끊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주식매수청구권을 (금액에 상관없이) 받는다고 말했다"고 합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내년 추가 합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이번 합병이 끝나고 나면 6개월 안에 (셀트리온) 제약 합병 절차를 착수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종합제약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3개 기업을 한 번에 합병을 추진하지 않은 이유는 주주 간 이해관계 충돌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합병에 따른 조직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 서 회장은 "조직에 중첩되는 기능이 많지 않아 합병 이후 일부 미세조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서 회장은 자신이 9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셀트리온 홀딩스와 관련해 향후 상장을 통해 투자사로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하려면 지분율을 줄여야 한다"며, "유상증자를 상당히 큰 규모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홀딩스의 자체 자금과 전략적투자자(SI)가 중심이 된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만들어 투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향후 매출액 예상치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내년 매출과 예상 영업이익은 3조5천억 정도로 예상하고, 오는 24년, 25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씩 신장해 나갈 것 같다"며 합병 후 매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창현 수습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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