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이 제일 문제”…전혜진, 두달 전 인터뷰서 ‘이선균까지 넷 키운다’ 토로

서다은 2023. 10.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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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입건된 가운데,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 두 달 전 이선균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전혜진은 '남남'에서 철없는 엄마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실제 삶에서 엄마 전혜진은 어떤 모습인지 묻자 "난 아들 넷을 키운다. 큰아들 이선균과 진짜 아들 둘, 그리고 강아지"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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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전혜진이 모델로 활동하는 SK텔레콤의 교육용 콘텐츠 광고 장면. 현재 이 광고는 송출이 중단됐다. SK텔레콤 제공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입건된 가운데, 아내이자 배우 전혜진이 두 달 전 이선균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받고 있다.

전혜진은 지난 8월 말 자신이 출연한 ENA 월화드라마 ‘남남’ 종영 인터뷰에서 남편인 이선균에 대해 ‘큰아들’이라며 

당시 전혜진은 '남남'에서 철없는 엄마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실제 삶에서 엄마 전혜진은 어떤 모습인지 묻자 “난 아들 넷을 키운다. 큰아들 이선균과 진짜 아들 둘, 그리고 강아지”라고 운을 뗐다.

전혜진은 “큰아들(이선균)이 집안에서 가장 문제”라며 “강아지는 제 말만 듣는다. 무서우니까. 밥 주고, 씻겨 주고, 똥 치워주니까 제 말을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제가 필요 없어질 나이가 점점 되는데 저도 더 안으로 들어가자는 것도 생긴 것 같다“며 “걔네들(아들들)은 저를 무서워하면서 친구로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선균은) 독립적인 인간이다. 애들은 말이라도 듣는다”며 농담 섞인 하소연을 내놨다.

또 전혜진은 “남편과 (‘남남’을) 같이 본 적은 없는데 대본 보고 ‘잘하겠네, 잘될 것 같아’라고 하더라”면서도 이선균이 ‘남남’을 모니터링(검색)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 시작하고 남편은 해외에 있었다. 지금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확인해 볼 수 없다”며 웃었다.

‘큰아들 이선균이 가장 큰 문제’라는 전혜진 발언에 대해 며칠 뒤 이선균은 영화 ‘잠’ 개봉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건 그 사람(전혜진) 입장이고. 말을 아끼겠다”며 유머러스한분위기를 만들었다.

전혜진은 앞서 지난 3월 강남의 빌딩을 사들인지 1년만에 150억 원에 매각했는데, 남편이 이선균이 마약 파문이 터지기 전 손해를 감수하고 급하게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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