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내달 카카오페이 결제서비스 도입

지난 24일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안정은 11번가 안정은 사장(왼쪽)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온라인 결제 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11번가는 카카오페이와 온라인 결제 등의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할인·리워드 프로모션, 보험 제휴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내달 진행될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확정·공지될 예정이다.

11번가와 카카오페이의 업무 제휴는 11번가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생태계 강화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 11번가는 간편결제 SK페이와 충전결제 SK페이머니를 비롯해 페이코, 편의점결제, 모바일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 중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부정결제탐지 시스템과 철저한 보안운영으로 쇼핑경험을 높이고 있으며, 결제의 불편함이 없도록 카카오페이 도입을 포함해 바로결제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쇼핑 경험이 더 다채로워지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