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전 일본 외무상 "연말 중의원 해산 가능성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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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내 기시다파(派) 좌장을 맡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전 일본 외무상이 연말에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가 발표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전 외무상은 25일 라디오일본의 방송에 출연해 "올해 안으로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는 것이) 좀처럼 어려워진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도) 한 번 도전했다. 고향에서 격려를 받았으며 마음은 단단히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해 재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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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선 도전 묻는 질문에 "고향에서 격려 받았다"…출마 시사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자민당 내 기시다파(派) 좌장을 맡고 있는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전 일본 외무상이 연말에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가 발표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전 외무상은 25일 라디오일본의 방송에 출연해 "올해 안으로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는 것이) 좀처럼 어려워진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2024년 자민당 총재선 대응과 관련해서는 "고치회(기시다파) 좌장으로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좌장은 파벌 내 2번째 권력자다.
이어 "(자신도) 한 번 도전했다. 고향에서 격려를 받았으며 마음은 단단히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해 재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일본에서는 여당의 총재가 곧 총리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총리직에 도전 의사를 보인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치러진 중의원(하원) 나가사키 4구, 참의원(상원) 도쿠시마·고지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2곳 모두 승리를 노렸던 자민당이 야당에 1석을 내주면서, 연내 중의원 해산이 어렵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 형국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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