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총회 입법의회 시작…"다음세대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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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는 2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델피노 리조트에서 제35회 총회 입법의회를 시작했다.
제35회 입법의회에서는 지난회기 개정안에 대한 후속 조치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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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 감리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이하 기감)는 2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델피노 리조트에서 제35회 총회 입법의회를 시작했다.
기감은 격년제로 행정총회와 입법의회를 개최한다.
입법의회에는 국내 11개, 미주자치연회 등 12개 연회에서 평신도, 교역자 대의원 496 명이 참석했다.
대의원들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평화를 이루는 사명자로 부름 받았다는 '감리회 신앙고백'으로 입법의회 개회예배를 드렸다.
이철 감독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우리는 짐작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세계가 어떻게 바뀌든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복음의 역사 한축을 맡겨주셨다"며, "감리교회의 다음을 생각하고 다음세대를 위해 선한 징검다리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에는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대의원들은 성찬예식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제대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교단법인 장정 개정에 나선다.
기감은 지난 2021년 제34회 입법의회에서 연회 재편과 본부구조 개편, 신학교 통합, 은급법, 선거법 등 개혁적 개정안을 통과 시킨 바 있다.
제35회 입법의회에서는 지난회기 개정안에 대한 후속 조치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목회자 정년연장안과 감리교회 양성평등안 등이 현장발의 될지도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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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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