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산사태 지역 통신케이블 끌고 오니… 장애 복구시간 4분의 1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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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통신케이블이 유실됐다.
통신복구반은 소형드론에 견인 줄을 매달아 저수지 반대편으로 통신케이블을 전달했다.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나 지반침하 등으로 인력과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으로 통신케이블 인계선을 사고구간 횡단비행을 통해 전달하면 통신케이블 견인과 포설,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전북 정읍시 내장저수지 인근 산사태로 SKT와 LG유플러스 통신케이블이 유실돼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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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통신케이블이 유실됐다. 사고지역 인근 기지국 12개소와 유선 전화 및 인터넷, 케이블·IPTV가 피해를 보았다. 도로도 통행이 중단되면서 접근이 어려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가 주관하고,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금강방송이 참여했다.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나 지반침하 등으로 인력과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으로 통신케이블 인계선을 사고구간 횡단비행을 통해 전달하면 통신케이블 견인과 포설,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작업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2㎏ 이하 드론은 온라인 교육이수로 운행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총 복구시간은 2시간45분으로, 통상적인 복구 방법인 도로우회 케이블 포설 방안보다 9시간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날 훈련을 주재한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디지털 인프라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통신망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며 “변화되는 각종 재난위협으로부터 새로운 통신재난 대응 방안의 지속적인 발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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