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KS 데뷔전의 강렬한 기억...오원석, 벼랑 끝 SSG 구할 난세의 영웅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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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 등판에 나서는 오원석(22)은 위기에 빠진 SSG 랜더스를 구할 수 있을까.
오원석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1차전 로에니스 엘리아스, 2차전 김광현을 내고도 모두 패한 SSG는 오원석에게 팀의 운명을 걸 수밖에 없다.
오원석은 지난해 11월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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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포스트시즌 통산 2번째 등판에 나서는 오원석(22)은 위기에 빠진 SSG 랜더스를 구할 수 있을까.
오원석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SS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4위 NC에게 홈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해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1차전 로에니스 엘리아스, 2차전 김광현을 내고도 모두 패한 SSG는 오원석에게 팀의 운명을 걸 수밖에 없다. 부상에서 돌아온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는 아직 선발투수로 등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선발이 가능한 또 다른 자원이었던 문승원은 이미 2차전에서 2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75구를 던졌다.
SSG로서는 오원석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재연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오원석은 지난해 11월 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오원석은 정규시즌에서 키움전 성적이 3패 평균자책점 8.14로 좋지 않았다. 가을야구 데뷔전이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한국시리즈 3차전이라는 중압감까지 더해져 우려의 시선을 더 많이 받았다.
하지만 오원석은 5⅔이닝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로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와 대등한 투수전을 펼쳤다. 오원석의 호투를 발판 삼은 SSG는 8회와 9회 타선이 폭발하며 8-2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오원석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2007년 한국시리즈 김광현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1년이 지나 2번째 가을야구 무대에 나서는 오원석은 그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마운드에 오른다. NC 외국인 투수 태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오원석은 정규시즌에서 NC를 상대로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98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5일 NC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오원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선 한국시리즈에서 최고 149km/h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구위로 타자들을 눌렀던 경험이 있다. 지난 13일 키움전(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이후 11일의 휴식을 취하고 나서는 오원석이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는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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