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그리워요" 김민재 한마디, 튀르키예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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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한 수비수 김민재가 남긴 한 마디에 튀르키예가 들썩였다.
2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2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 람스파크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가 끝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들어섰다.
공동 취재구역을 통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김민재를 향해 한 튀르키예 기자가 한국어로 "민재 씨, 튀르키예가 보고 싶었어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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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튀르키예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한 수비수 김민재가 남긴 한 마디에 튀르키예가 들썩였다.
2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2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 람스파크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가 끝나고 공동 취재구역에서 들어섰다.
공동 취재구역을 통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김민재를 향해 한 튀르키예 기자가 한국어로 "민재 씨, 튀르키예가 보고 싶었어요?"라고 물었다.
사인을 위해 걸음을 멈춘 김민재는 해당 기자를 바라보며 "페네르바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지손가락도 치켜세웠다.
또 다른 기자의 물음에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팬들이) 보고 싶다"며 "그들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고 답했다.
김민재의 이 말은 튀르키예와 페네르바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민재가 한 말이 담긴 영상은 트위터에 올라간 지 10시간도 되지 않아 조회수가 20만에 육박한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으로 감동과 함께 그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는 김민재에게 기회의 땅이었다. 페네르바체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이었던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페네르바체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은 물론이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튀르키예 언론들은 연일 김민재의 경기력을 앞다퉈 조명했다.
튀르키예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첫해였는데도 불구하고 나폴리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안겼고,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빅클럽들의 러브콜 속에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5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페네르바체 시절 라이벌이었던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튀르키예 무대 복귀전을 치른 김민재는 파트너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로 3-1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0%(52/58)와 함께 가로채기 2회, 차단 2회, 리커버리 7회,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했으며, 평점은 7.3점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8경기와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으로 A조 선두를 지켰다. 동시에 조별리그 16연승을 이어갔으며, 조별리그 연속 무패 기록은 무려 37경기(34승 3무)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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