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 겨냥 "남중국해서 다자협력 강화…해상순찰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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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겨냥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현지 국영 PTV 방송 인터뷰에서 남중국해 해상 순찰을 포함한 다자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필리핀과 미국은 지난 2월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며 올해 안에 합동 해상 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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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충돌' 사건으로 중국과 갈등 고조…신경전 계속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겨냥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버트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현지 국영 PTV 방송 인터뷰에서 남중국해 해상 순찰을 포함한 다자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과의 갈등으로 "더 많은 국가가 우리의 싸움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실제로 필리핀과 미국은 지난 2월 중국의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며 올해 안에 합동 해상 순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더해 일본과 호주 역시 해상 순찰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보급선은 지난 22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에서 충돌했다.
이를 두고 중국과 필리핀은 각국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또한 필리핀 외교부는 전날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하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사건 조사를 명령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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