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전시당 "박민식 장관, 홍범도 장군 추모식 참석…정치쇼"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3. 10. 25.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위선의 정치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지우려는 '이념 전쟁'에 적극 가담해놓고, 이제 와서 추모를 언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서 한 참석자가 태극기와 함께 '홍범도 장군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마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있다. 김정남 기자


진보당 대전시당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위선의 정치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지우려는 '이념 전쟁'에 적극 가담해놓고, 이제 와서 추모를 언급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보훈부는 당초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보훈부 차관의 참석을 알렸지만, 이후 박 장관으로 수정한 보도자료를 재배포했다"며 "급조된 참석이 아니면 발생할 수 없는 일이며, 정권의 지지율 폭락을 만회하려는 얄팍한 정치쇼는 정권심판 여론만 키울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 전쟁'으로 나라를 분열시켰고, '용산 출장소'로 전락한 여권 인사들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강행에 앞장선 결과, 정권이 마주한 건 '강서 보궐선거 참패'라는 준엄한 민심"이라며 "민심과 역사를 배반한 정권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였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