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 의심 신고는 3건

황남건 기자 2023. 10.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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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축산 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해 관계기관이 살처분과 함께 소독작업에 나섰다. 경기일보DB

 

인천 강화군 축산 농가 1곳에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강화 지역에 축산 농가 중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곳이다.

25일 인천시와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심 신고를 한 송해면 축산 농가 1곳에 대해 럼피스킨병 최종 확진 판정이 났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522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 이날 군은 불은·하점·양사면에 있는 축산 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를 추가로 접수,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 농가 3곳에서 키우는 소는 147마리다.

현재 시는 인천 전체의 소 2만1천959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접종률은 47.1%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빠르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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