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협찬 미반환”vs“선물”...김희재, 모코이엔티와 진실공방[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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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 측이 명품 협찬 미반환을 두고 모코이엔티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고가의 명품 등 본사에서 협찬으로 가져온 물품을 돌려주지 않아 1년 넘게 반환을 여러 차례 요청해 왔으나 스태프를 통해 일부만 돌려주고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횡령으로 고소할 것을 예고했다.
모코이엔티가 주장하고 있는 명품 미반환은 양측이 신뢰 관계였던 당시, 모코이엔티 황 모 대표가 김희재에게 준 선물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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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모코이엔티는 “김희재가 고가의 명품 등 본사에서 협찬으로 가져온 물품을 돌려주지 않아 1년 넘게 반환을 여러 차례 요청해 왔으나 스태프를 통해 일부만 돌려주고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횡령으로 고소할 것을 예고했다.
김희재 측은 명품 협찬 미반환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모코이엔티는 25일 “협찬 관련한 영수증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서 재반박했다.
모코이엔티는 2022년 9월까지 김희재 담당 스타일리스트에게 카톡 메시지로 의상을 돌려달라고 했으나 연락을 피했다며 이와 관련한 메시지와 명품 매장 방문 사진 등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희재의 매니지먼트를 하며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비용 등 모코이엔티와 무관한 콘서트 의상 제작 및 협찬을 진행했고, 이런 내용을 초록뱀이엔엠(현 티엔엔터테인먼트)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희재 측은 즉각 반박했다. 모코이엔티가 주장하고 있는 명품 미반환은 양측이 신뢰 관계였던 당시, 모코이엔티 황 모 대표가 김희재에게 준 선물이었다는 것.
김희재 측은 “황 대표가 당사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일부 의상 협찬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나, 모든 협찬 의상은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협찬 당시 이미 돌려준 상태”라며 “모코이엔티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건들은 모두 선물로 전해온 것들이며, 협찬 관련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 역시 선물을 위해 본인이 직접 구매한 영수증이지 협찬 영수증이 아니다. 만약 계속해서 협찬이라고 고집한다면 돌려주면 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개인 감정 때문에 흠집 내기를 위한 억지 주장과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 본건 또한 본 소송 안에 다뤄지고 있는 내용인 만큼 모든 것은 법적인 판결을 통해 밝혀질 것이다. 또한 악의적으로 언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멈춰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김희재 측과 모코이엔티는 현재 6억원 대 손해배상 소송 중이다. 모코이엔티가 지난해 7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김희재가 공연을 10일 가량 앞두고 돌연 취소한 것.
김희재 측은 모코이엔티가 계약금을 약속된 기한에 지급하지 않아 효력이 상실됐다며 계약 무효를 주장했고, 모코이엔티는 계약 당시 3회분을 선지급했고 나머지 5회분을 지급 기한을 넘기긴 했으나 뒤늦게나마 지급된 점을 들며 김희재에게 계약 이행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결국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모코이엔티는 지난 2월 김희재와 초록뱀이엔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 4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의 선고일은 오는 11월 23일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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