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대상, 제주개발공사 수상…우수상 저청초·난대아열대연구소

이정민 기자 2023. 10.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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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선정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곶자왈 공유화운동 ▲곶자왈 교육·홍보 ▲곶자왈 학술연구 등 3개 부문에 걸쳐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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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11월 6일 시상식
[제주=뉴시스] 2023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제주개발공사 백경훈(왼쪽부터) 사장, 저청초등학교 소대진 교장,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 최형순 소장. (사진=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공) 2023.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2023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선정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곶자왈 대상’ 수상자로 ▲곶자왈 공유화운동 ▲곶자왈 교육·홍보 ▲곶자왈 학술연구 등 3개 부문에 걸쳐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자는 지난 23일 도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2023 곶자왈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손명철)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곶자왈 공유화운동 부분에 추천되며 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4년에 걸쳐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해 총 30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사)곶자왈사람들과 함께 곶자왈 구술사업, 곶자왈 기행 및 자원재순환 체험, 곶자왈 도서보급, 곶자왈 네이처링사업 등 곶자왈의 인문학적 연구 활성화 및 가치인식 확산 등에도 기여했다.

곶자왈 교육·홍보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된 저청초등학교(교장 소대진)는 2018년부터 우리마을 곶자왈 지킴이 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곶자왈 생태보전을 위한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돌혹이곶의 버섯 곤충이야기 어린이도감 발간 등 곶자왈의 가치홍보와 보전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학술 연구부문 우수상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소장 최형순) 곶자왈에 대한 용어와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곶자왈 희귀·멸종 동식물조사, 곶자왈의 다양한 산림생태서비스 과학적 규명 등에 대한 장기간 연구로 곶자왈의 자연과학적 가치와 인문사회적 의미 발굴에 기여한 바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2023 곶자왈 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전 11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생태체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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